[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내년 미국 주택시장이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설장비 사업을 벌이고 있는 두산밥캣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월평균 주택착공건수는 129만호로 올해 대비 약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 참고 시 상승사이클은 2019년 4분기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며 "두산밥캣의 연결 매출액은 8%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주택착공건수의 증가율 대비 건설기계 출하액, 두산밥캣 매출의 탄성치가 더욱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도 주택착공물량의 증가와 동행해 두산밥캣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인도 지역에서 백호로더가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2019년 이후 지속 성장을 꾀하는 중"이라면서 "인도시장의 진출 성공 여부가 2020년 이후 지속성장과 동사 장기 밸류에이션의 핵심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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