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만에 반등하면서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에 대한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75%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53%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38%였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2%포인트 오른 44%로 1위를 수성했다. 한국당은 3%가 내린 14%로 2위를 지켰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10%로 3주만에 두 자리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바른미래당(6%)과 민주평화당(1%)은 변화가 없었다.
정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54%로 가장 높았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36%로 주요 정당 중 가장 낮았다. 정의당도 '호감이 간다'는 평가가 41%,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44%로 비등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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