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삼정KPMG가 외부감사법 전부개정과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등을 반영한 '감사위원회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ACI는 상장사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 개최 및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감사위원회 역할 정립과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2월 국내 최초로 감사위원회의 제도적, 운영적 측면에서 감사위원들의 실무지침서가 되는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발간했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상무이사)는 "이번 개정판은 외부감사법 전부개정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제정 등 법·제도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한층 강화된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을 반영했다"며 "특정 이해관계자의 편향된 시각을 벗어나 객관적 입장에서 올바른 감사위원회 정립에 도움되고자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경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개정 외감법에서 외부감사인 선임·감독 권한과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 및 보고 의무뿐만 아니라,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 강화 등 감사위원회의 실질적 기능 제고를 위한 역할과 책임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개정판은 삼정KPMG ACI의 자문교수단인 김일섭 대표이사(한국형경영연구원), 손성규 교수(연세대), 한종수 교수(이화여대), 송옥렬 교수(서울대), 지현미 교수(계명대) 등이 감수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국내 주요 기업의 감사위원·감사·사외이사 등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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