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 엔터사업 강화 목적 100억원 투자 유치

주요사업 ‘셀럽티비’ 본격 사업 궤도 안착을 위해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집행
주요사업 투자자금, 스튜디오 구축 위한 부동산 매매대금 등 총 175억원의 전환사채 발행

더이앤엠 로고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이 강남권에 위치한 11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사업확장 및 다양한 수익모델 추가를 위한 투자자금 100억원을 유지하고 자체 스튜디오 등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더이앤엠은 지난 1년간 영업이익 등 실적개선을 위해 기존 주력사업인 팝콘티비에 집중해 하반기부터 신규가입자가 월 3만명을 넘는 성과를 이뤘고 관련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셀럽티비(Celuv.tv)는 투자보다 안정적인 구조의 사업방식을 유지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셀럽티비에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확장 및 다양한 수익모델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본격 사업궤도에 안착시키고 1년내에 차세대 캐시카우로써 글로벌 한류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새로 매입한 건물에 최상의 콘텐츠 제작환경의 자체 스튜디오도 구축해 엔터테인먼트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어 임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남득현 더이앤엠 대표이사는 “더이앤엠은 지난 1년간 영업이익 등 실적개선을 위해 공격적이기 보다는 안정적인 사업방식을 유지했지만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셀럽티비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자금 및 제반환경 마련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셀럽티비는 1년내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글로벌 한류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