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프 꼼짝마…이마트, '반값 TV' 앞세워 연중 최저가 행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달 23일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마트가 연중 최저가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5일까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전국 14개 매장에서 삼성카드 및 S-포인트 이용고객 대상으로 '트레이더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초고화질 55인치 TV인 '더(The) UHD TV'를 삼성카드로 구매할 경우 39만8000원(정상가 44만8000원)에 판매한다.

비슷한 사양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 TV 가격의 3분의1 수준이다. 미국 유명 쇼핑몰을 통해 직구할 경우 84만258원(상품가격 71만2467원+배송료 및 관세 등 12만7791원, 11월21일 기준)과 비교하면 트레이더스가 52.6% 저렴하다.

이 상품은 HDR 10(High Dynamic Range) 기술 지원, 대기업 정품 IPS패널 셀 적용 및 선명한 영상미와 스마트TV 기능을 갖췄다. 전국 160개 이상의 A/S망을 보유한 대우루컴즈가 국내 배송, 설치 및 A/S를 전담하며, 상품은 1년 패널은 2년의 무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이번 행사에선 트레이더스 대표상품인 ‘뉴 더 (New Th)e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8만4800원(삼성카드5로 구매시 7만9800원)에 판매하며, 물량은 1만1000개(전점 기준)를 준비했다. 청소기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ZB3105AK)’는 기존 가격대비 26.6% 인하한 13만8000원, ‘파라점퍼스 경량패딩’은 특별가인 39만8000원, ‘노비스 멘스 쉘비’는 89만8000원 등에 판매한다. 스위스 브랜드인 티쏘(TISSOT) 시계도 삼성카드로 구매시 3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또 이날부터 일주일간 ‘블랙이오’ 마지막 4주차 행사를 연다. 스테이크로 먹기 좋은 호주산 척아이롤(100g, 냉장)은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1180원으로 연중 최저가에 100t을 준비했다.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 대상으로 ‘횡성축협한우 전품목 30%’, ‘도드람 돈육 전품목 20%’, ‘하림 닭고기 전품목 20%’ 할인하는 브랜드 대전을 실시한다.

가을 국산 생주꾸미(100g)를 수입 주꾸미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인 1680원에 판매하고, 구이용 생연어(100g,노르웨이산)는 2280원, 냉동 훈제연어(180g, 팩, 노르웨이산)는 5990원, 연어회(200g내외, 소,노르웨이산)는 1만4800원에 판매한다.
국산 생고등어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만 진행되며, 400g 내외 한마리를 정상가보다 28% 가량 저렴한 1만780원에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11월 전세계인의 쇼핑 축제에 맞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도 개점기념 행사를 통해 한달 내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면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하는 기간에 맞춰 인기상품들의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