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유안타증권은 서울옥션 에 대해 올해 남은 두 차례의 국내외 경매를 통해 회사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의 호황을 입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옥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10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360%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남아있는 홍콩 경매와 국내 경매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것이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지난달 1일 성황리에 마감한 26회 홍콩 경매(낙찰총액 160억원)에 이어 이달 25일 27회 홍콩 경매(추정가 합산 270억원) 및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인 국내 강남 신사옥 경매까지 동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시장 호황을 입증하는 낙찰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10월 예정이었던 대구 기획 경매가 내년 초로 연기됐음에도 연결 기준 올해 4분기 실적은 미술품 경매 시장 초호황기였던 2015년 4분기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사업 확장에 따른 전사 체력 보강 또한 긍정적이란 평가다.
심 연구원은 “주가는 10월 홍콩 경매 이후 시장 영향 및 수급 이슈 등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실적 발표와 더불어 27회 홍콩 경매 기대감으로 상승 추세에 재진입했다”며 “과거 미술품 경매 시장 위축을 불러일으켰던 위작·대작 논란 및 정치적 혼란 해소로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다시 성장기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매를 거듭하며 시장 및 실적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며, 기업가치 또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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