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은 법무부가 제출한 조명래 후보자·배우자·직계존비속의 부동산 등기부등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 후보자의 장남이 만 21세였던 지난 2004년 강서구 가양동 강변아파트 1채를 본인명의로 소유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조 후보자가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목적으로 장남의 명의를 빌려 매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조 후보자는 장남이 2016년에 외조부와 후보자 부부로부터 총 9800만원을 증여받고 조 후보자가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인 이달 8일 증여세를 지연납부했다고 소명한 바 있다. 하지만 가양동 아파트 매매건과 관련된 자료 제출에는 응하지 않는 등 장남의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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