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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GSAT 출제된 토사구팽 뜻과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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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직무적합성평가(GSAT)가 실시된 21일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삼성그룹 직무적합성평가(GSAT)가 실시된 21일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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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에 한자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관련 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토사구팽의 뜻과 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전 진행된 GSAT 시험에는 ‘토사구팽에 나오는 동물들’이 무엇인지 답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제공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토사구팽’이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돼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해당 문제의 정답은 ‘토끼와 개’다.
이 가운데 ‘토사구팽’의 유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한자성어는 ‘사기’(史記)의 ‘월왕구천세가’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국 춘추 시대 월(越)나라 왕 구천이 패권을 차지하는데 기여한 명신(名臣) 범려가 남긴 말로 전해진다.

범려는 패권을 잡은 구천을 믿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월나라를 탈출했다. 이 가운데 그는 월나라에서 함께 공을 세운 신하 문종을 염려하며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감춰지고,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고 충고했다.

문종은 범려의 이같은 충고에도 월나라를 떠나기를 주저하다가 구천에게 반역의 의심을 받은 끝에 자결했고, 이같은 고사에서 토사구팽이 유래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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