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귀국 직후 서울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마친 뒤 CVID라는 표현이 들어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앞서 요미우리는 EU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예정됐던 공동성명 채택이 북한을 둘러싼 온도차로 보류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어 한국 측이 최근 남북관계 및 북미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비핵화를 위한 지금까지의 성과에 역점을 둔 성명으로 하고 싶다"고 했고, 결국 제재 유지를 강조하려는 EU측과 절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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