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시장공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 만찬 예정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아세안 10개국과의 공동번영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ACS모임의 의장은 현재 캄쑤와이 께오달라봉(Khamsouay KEODALAVONG) 주한라오스대사가 맡고 있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서울시-아세안 전체 회원국(10개국) 수도·대도시 간 자매·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제안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아세안 4개국, 6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입 웨이 키엣(YIP Wei Kiat) 주한싱가포르 대사가 박 시장 ACS의 만남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박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더불어 아세안 회원국의 대·소사를 함께 하며 이제 친구를 넘어 가족과 같은 관계로 발전했다"며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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