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은 5G, LG는 로봇·자율주행...전자업계 4차산업 특허 출원 열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은 5G, LG는 로봇·자율주행...전자업계 4차산업 특허 출원 열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는 5G, LG전자 는 로봇ㆍ전장사업 관련 특허 출원에 집중하고 있다. 각자 기본 역량과 강점을 살려 4차산업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로봇ㆍ자율주행차ㆍ5G등 4차 산업과 직접 관련된 특허를 각각 8건, 11건 등록ㆍ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5G 관련 특허가 7건,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가 1건으로 5G에 집중됐으며 LG전자는 로봇 관련 특허가 3건,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가 8건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5G는 기존 4G LTE 대비 기지국을 3배 촘촘히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한국 초기 투자 예상 규모만 20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기존 4G LTE보다 20배 이상 빠르면서(초고속), 1㎢당 100만개에 달하는 기기를 연결하는(초연결) 특징 등을 갖고 있어 자율주행차ㆍ인공지능(AI)ㆍ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인프라다. 화웨이와 한국ㆍ미국ㆍ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네트워크 사업부 인력 충원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제품 상용화 등을 앞둔 특허 등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5G, LG는 로봇·자율주행...전자업계 4차산업 특허 출원 열심 원본보기 아이콘


LG전자는 로봇과 전장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IFA 2018에서 처음 공개한 클로이 수트봇까지 총 8종의 로봇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로봇선행연구소를 신설한데 이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에스지로보틱스', 올해 '로보티즈', '로보스타', '보사노바로보틱스' 등에도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전장사업 관련해선 지난 4월 오스트리아 전장 조명 업체인 ZKW 지분 70%를 7억7000만유로(약 1조10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과거 특허 출원 건수 자체를 늘리던 관행과 대비해 최근 사업화를 위한 특허만 출원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4차산업 시장을 놓고 선점 경쟁이 치열한 만큼 특허를 통해 각사 전략이 노출되거나 유사 특허를 등록하는 꼼수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특허를 등록하면 특허를 비껴나가는 유사 특허를 등록하는 꼼수가 늘고 있다"면서 "사업화 이전 단계의 특허는 등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