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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전력, 4분기 적자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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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한국전력 에 대해 4분기 6000억원이 넘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 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2조원(-52% YoY)으로 추정됐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6,265억원(적자확대, -4,971억원)을 예상됐다. 3분기 한시적 주택용 누진제 완화와 사회적 배려계층 복지할인 확대에 따른 전기 매출 감소 효과는 3100억원이다.
원전가동률은 3분기 79.4%(+6.1%p YoY), 4분기 79.6%(+11.6%p) 상승이 기대됐다. 그러나 상반기 상승한 유가, 석탄가격이 하반기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를 증가시키며 실적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자체적 비용 2.8조원 감소, 일시적 전기요금 할인 효과 제거에 따른 매출 0.3조원 증가 등 3.1조원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원전 가동률은 82%로 전년 대비 11%p 상승이 기대됐다. 상반기 신고리 4호기 하반기 신한울 1호기 가동도 기대됐다. 이에 따른 비용 감소는 3조원으로 추정됐다.

4월 LNG/석탄 세제개편에 따른 비용 감소는 4,500억원으로 기대됐다. 감가상각비 및 수선비, 월성1호기 폐쇄 충당금 감소 등 기타 비용 증가는 6200억원으로 추정됐다.

석탄가격도 2018년 3분기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문제는 유가와 환율로 지적됐다. 최근 유가, 환율 상승으로 2019년 실적 개선에 대한 눈높이 하향이 불가피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뉴캐슬 석탄가격 90달러/톤, 두바이유가 76달러/배럴, 환율 1100원/달러로 가정시 영업이익은 2.42조원(흑자전환, +2.54조원 YoY)으로 기대됐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말 전기요금 인상은 어렵지만 발전믹스 개선, 에너지세제 개편 등으로 비용 감소를 위한 기반은 마련됐다"면서 "유가, 환율 등 매크로 변수의 하향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Buy & Hold'를 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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