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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농부와 산업노동자 타깃 삼으면 바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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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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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이 우리의 농부와 농장주, 산업 노동자들을 목표로 삼는다면 엄청나고 신속한 경제적인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약 225조원)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중국과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농부와 산업 노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지지층이다. 중서부 팜 벨트(농업지대)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가 대표적이다.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전쟁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지지층 이탈을 막아내려는 다중 포석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7월 미국이 1차 관세 공격을 하자 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집중해 고율 관세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중국은 농부, 농장주, 산업 근로자들을 공격해, 우리의 선거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키려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 사람들은 위대한 애국자이고 중국이 오랫동안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했다는 것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또한 그것을 멈추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이날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맞불작전을 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독단적인 조치는 중미 무역갈등을 계속해서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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