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이벤트로 인기 프로게이머팀 ‘그리핀’ 팬사인회 비롯 2주간 할인·증정 행사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마트가 가전시장 큰 손으로 떠오른 '게임 마니아' 잡기에 나섰다. 한 때 청소년들과 일부 마니아층에 국한됐던 PC게임 취미가 이제 국적, 연령, 성별과 관계없는 대중적 e스포츠로 발전하면서 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데 따른 것이다.
상품은 총 180종으로 키보드 60여종, 마우스 60여종, 헤드셋 30여종, 기타 액세서리 30여종으로 이뤄진다. 키보드·마우스는 3~15만원, 헤드셋은 2~12만원선으로입문자부터 준전문가까지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을 구성한다. 로지텍과 샤오미의 경우 해당 브랜드의 전 품목을 매장에 전시해 상품들을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아수스는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일렉트로마트의 콘셉트가 '체험형' 매장인만큼 이번 게임기기 매장 역시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프로게이머처럼 '배틀그라운드' 등 실제PC게임 플레이를 해볼 수 있도록 총 14대 규모의 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실제 프로게이머팀이 경기 중 사용하는 의자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갖춰 게임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2주 동안 브랜드별 전 품목을 20~30% 할인 판매하고, 금액대별 상품권과 에코백·게임타이틀 등 사은품 증정행사도 벌인다. 의자, 키보드, 마우스 등 브랜드별 대표 기획 상품도 대거 준비할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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