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발표한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 52명에는 중학생과 대학생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규연 양의 할아버지는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 만에 북에 계신 형님을 만났다.
임 실장은 "김규연 양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 편지가 공개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김규연 양이 정상회담에 동행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를 직접 만나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에 이렇게 젊은 특별수행원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 에스더, 김규연 두 사람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초청했다"며 "이번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또 "더 많은 분들을 특별수행원으로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이고 남북을 오가는 일이 일상이 되는 날도 꼭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이번 평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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