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계룡그룹은 4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룡그룹은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지난 5월 충남대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이인구 인재관 사업'을 진행했다.
이인구 인재관은 사법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준비 학생들의 기숙사인 '청룡관'의 시설이 노후돼 내·외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청룡관은 1994년 충남대 학생들의 등용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이인구 회장의 발전기금 희사로 건립됐다.
지난해 5월 타계한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모교인 충남대를 위해 청룡관 건립, 유림문고 조성,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기탁 외에도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0년에는 본인 소유의 계룡건설 주식 3만주(당시 시가 6억원)을 대학발전 기금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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