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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반기 종합검사 1호 미래에셋대우…은행·보험은 내달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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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규모·리스크 고려 선정, 다음달 종합검사 실시…은행·보험도 종합검사 대상 선정 작업 착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하반기 종합검사 첫 테이프를 끊는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 미래에셋대우를 상대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종합검사 계획 통보 후 사전 자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기자본 8조원대의 초대형 투자은행(IB) 1위 규모와 자본적정성 판단시 리스크 요인 등을 감안해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걸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엔 한국투자증권, 6월엔 NH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가 이뤄졌다.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금감원은 하반기 종합검사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상반기 증권에 이어 하반기 종합검사가 부활하는 은행, 보험 부문 검사 대상은 다음달께 윤곽이 드러난다.

은행 부문은 종합검사에 앞서 은행별로 건전성, 준법성, 영업행위, 내부통제 등에 대한 실태 파악을 시작했다. 주요 판단 기준은 경영실태평가 주기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경영실태평가 주기가 돌아오는 회사를 중심으로 종합검사 계획을 짜게 될 것"이라며 "건전성 외에도 위규사항,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등 검사 시점에 필요한 부분을 반영해 검사에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 경영실태평가 시기는 우리은행이 2016년 6월, 신한은행이 2017년 4월, KB국민은행이 2017년 8월, KEB하나은행이 올해 6월이다. 하나은행은 첫 종합검사 대상에선 제외된다.

보험 부문은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건전성 즉 지급여력(RBC)비율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 아래 삼성생명 종합검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상반기말 RBC 비율 300%가 넘고 즉시연금 이슈에 따른 보복성 검사 논란으로 첫 종합검사 대상에선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종합검사가 1년에 3~4차례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른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즉시연금 이슈 외에도 봐야 할 게 많다"며 "삼성생명 종합검사는 언제 나가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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