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기아차, 상반기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톱10 '싹쓸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자동차 2018 그랜저

현대자동차 2018 그랜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1~10위를 싹쓸이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77만6743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의 그랜저·싼타페·아반떼·쏘나타·코나, 기아차의 쏘렌토·카니발·모닝·K3·K5 등 각각 5개 모델이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를 기록한 그랜저는 올 상반기에도 6만153대가 새롭게 등록되며 선두를 지켰다. 다만 신규 등록대수가 감소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2%에서 7.7%로 낮아졌다.

현대차 싼타페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돼 지난 2월 출시된 싼타페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순위가 5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신규등록 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3만1482대에서 66.4% 증가한 5만2398대로 집계됐다. 기아차 쏘렌토는 상품성 강화와 가격할인 등에 힘입어 3위로 올라섰다.
기아차 쏘렌토

기아차 쏘렌토

원본보기 아이콘


올 상반기 키워드는 단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싼타페와 쏘렌토를 포함해 기아차 카니발(5위·3만6095대), 현대차 코나(10위·2만3130대) 등 4종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밖에도 K시리즈의 선전이 돋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K3와 K5는 올해 나란히 8위와 9위에 안착했다. 특히 K3는 신차 출시효과로 판매가 급증해 3년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모닝은 순위가 하락했다. 두 모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신규 등록대수가 각각 7000대 가량 줄며 나란히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SUV의 인기 등으로 수요가 이전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독주를 저지했던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한국GM의 스파크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SUV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순위가 밀렸다. 스파크의 부진은 상반기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