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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 해결, 지능형 교통시스템 특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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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2018년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그래프. 특허청 제공

2009년~2018년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그래프.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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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고질적 교통정체를 해결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tation System·ITS) 개발에 관한 특허출원 건수가 늘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단순 신호등 제어방식에서 탈피, 도로망 곳곳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 차량 간 또는 차량과 도로시스템 간 통신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정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강점으로 한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러한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을 시작으로 2016년 이후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 분야의 연도별 특허출원은 2010년~2015년은 연평균 109건 안팎으로 출원됐지만 2016년 177건, 2017년 196건 등으로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출원된 기술은 통신관련 41%, 내비게이션 관련 18%, 교통신호제어 관련 10, 교통량감지 5% 순으로 많았다.
2005년~2018년 상반기 출원인 유형은 중소기업이 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학교 및 연구소 22%, 대기업 16%, 외국기업 5% 순을 보였다.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는 차량 자율주행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기술들을 포함, 중소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2016년 이후 특허출원 건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선점을 위해 중소기업이 앞 다퉈 기술 및 출원경쟁을 벌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5G 등 고속 통신기술의 가파른 성장은 통신관련 기술의 출원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허청 전일용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사물인터넷 센서 네트워크 기술과 자율주행차량 관련 기술과 결합돼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연계해 특허전략을 수립하고 조기에 지식재산권을 획득,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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