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싱은 원래 공업계 용어로, 네이버 지식백과가 제공하는 두산백과에 따르면 도면 위에 반투명한 용지를 포개 놓고 아래 도면과 똑같이 베껴내는 작업을 이르는 말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 작가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예전 만화 습작 시절 작가의 데생맨이 되고 싶어 ‘슬램덩크’를 30여 권 베낀 적이 있다”며, “어느덧 손에 익어 그 후로 제 작품에서 (슬램덩크와)많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 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김 작가는 2일 ‘고교생활기록부’ 4화 도입부에 사과의 글을 남기고 연재를 중단했다.
네이버 측은 “4화까지 업데이트된 ‘고교생활기록부’의 장면들에서 타 작품들과 유사한 점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네이버웹툰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작권 보호에 경각심을 가지고 작가들의 개성 있는 창작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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