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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폭염이 괴로운 금융위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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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사 6시 이후 에어컨 OFF 휴대용 선풍기도 반입 금지

[소프트M]폭염이 괴로운 금융위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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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펄펄 끓는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기록적인 폭염입니다. 이 찜통 더위가 누구보다 빨리 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일하는 금융위원회 공무원들입니다.
청사 에어컨은 평일 오후 6시 이후, 그리고 주말에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금융위는 청사에 입주한 다른 부처에 비해서도 유독 야근과 휴일근무가 많은 부처라는 것입니다. 적은 인원수(7월25일 기준 278명)임에도 불구, 다루는 소관법률은 총 42개에 달하다 보니 초과근무는 필수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사실 다른 나라 이야기 입니다. 이들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시간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아,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또 청사가 휴대용 선풍기 반입을 금지하면서 '선풍기 대란'이란 말까지 나돌 정도입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전날엔 국회의원들의 사전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쓰느라 늦은 밤까지 사우나를 체험하며 야근하는 직원이 많았다는 후문입니다.

여기에 전력난으로 인해 '절전모범'도 보여야 하는 처지라 이래저래 금융위 공무원들은 무더위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여름철 절전 대책 차원에서 자율복장 지침이 나왔지만, 실내 더위를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이래저래 여름이 어서 가기를 손 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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