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한·로저버 등 글로벌 전문가들 참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계 가상통화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다음해 국내 점유율 30%를 달성하며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투자와 블록체인 인프라 조성 등에 힘을 쓰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김영철 후오비코리아 전략기획실장(전무)이 후오비의 장기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김 전무는 "가상통화 거래소 개장 2개월 만에 회원수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국내 점유율 3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 본업에서 나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 또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후오비는 거래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와 인프라 분야에 집중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오비에코, 후오비캐피탈 등 후오비 그룹내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신생 기업들에 집중 투자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미 후오비코리아는 지난 5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중국의 벤처캐피탈(VC) 업체인 뉴마진캐피탈과 함께 1000억원 규모 한중합작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비트코인캐시의 아버지라 불리는 우지한(Jihan Wu) 비트메인 대표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우지한 대표는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허락을 받지 않고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모든 도전을 일일이 보고하고 신고하면서 진행한다면 당연히 속도가 더뎌지고 혁신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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