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매출 2조7700억
글로벌 700만 렌털 청신호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코웨이가 분기마다 역대급 매출ㆍ영업이익 기록을 쓰고 있다. 올해 목표치인 매출 2조7700억원 달성과 글로벌 700만 렌털 계정 돌파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2분기 매출 6781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7.2%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한 바 있다.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세가 가파르다. 국내외 렌탈 판매량은 독보적이었다. 2분기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 증가한 50만9000대를 기록했다. 분기기준 역대최대. 렌탈 계정 순증가량은 16만2000대다. 이는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 렌탈 순증 수치이다. 총 계정수는 677만을 달성했다.국내는 584만, 해외 법인은 93만 계정을 기록 중이다. 코웨이는 올해 안에 700만계정을 돌파하며 최대 711만까지 계정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국내 실적의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환경가전 제품군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시루직수 정수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2018년 전략제품의 출시 및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해외의 경우 말레이시아에서 분기 최초 매출 9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년대비 48.9% 급증한 1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하반기에는 2018년 전략 제품인 시루직수 정수기와 사계절 의류청정기의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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