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진·평창·괴산·인제·진안 ‘산촌거점권역’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별 특화발전 구상(안).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울진·평창·괴산·인제·진안이 산림청의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5월~7월 시범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이들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산촌거점권역은 산림자원의 조성·육성·벌채 등 이용과 재조성의 선순환 구조로 산촌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생활여건을 갖춰갈 수 있게 하는 정주·일자리 공간모델로 운영된다.

시범사업은 산촌이 가진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를 발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거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울진 등 5개 사업 대상지는 지역별 특화된 산림자원과 생태·경관·문화적 잠재자원을 활용하는 ‘상향식 산촌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한 후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수립된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절차를 밟게 된다.

산림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를 선도적으로 실현, 국유림을 활용한 지역특화발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