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일 용산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니카이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국회의원 40여명, 자민당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양국 산업협력 방안'을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하야시 의원,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니카이 간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가와무라 의원. /사진제공=전경련.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한국 경제계가 일본 집권여당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의 핵심인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을 단장으로 한 방한단과 만났다.
조찬간담회를 주재한 김 윤 삼양홀딩스 회장(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일 양국 관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한 이웃국가로서 일본의 인력난과 한국의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동북아 평화 등 양국이 직면한 여러 이슈들에 관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일 양국 산업협력의 전문가인 이형오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아베 총리 다음으로 높은 서열이다. 니카이 간사장계는 매년 일본 국내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해외연수를 추진했다. 정책개발과 함께 최근 북한정세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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