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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작은 도서관 10곳 8월말까지 '무더위 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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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청구동 등 7곳은 야간까지 연장, 토요일도 개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는 지역내 작은 도서관 10곳을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이달 들어 더욱 극심해질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과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을 보살피기 위한 조치로 이달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이 중 필동, 신당동, 청구동, 신당5동, 동화동, 황학동은 오후 9시까지, 다산동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토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쉼터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상반기 동안 냉방기 교체, 인테리어 단장, 신간 보강 등 작은 도서관 환경개선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근무자 교육, 적정 냉방온도 유지, 생수·방충제 비치, 편의시설 청결관리 등 쾌적한 환경 유지에 힘쓰고 있다.

구 교육체육과 관계자는“맞벌이 부모 등을 위한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교실은 대부분 오전까지거나 길어도 오후2시면 문을 닫는다”며“이후에는 작은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으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중구 작은 도서관 10곳 8월말까지 '무더위 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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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지역아동센터 5곳과 중구청소년수련관도 무더위 쉼터로 정하여 운영 중이다. 9월20일까지 상시 개방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또 노인과 쪽방거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한 기존 무더위 쉼터 25곳 외 지역내 문화시설, 금융기관, 종교시설, 지하철역사 등과 협력해 임시 무더위 쉼터를 75곳으로 확대했다.

구는 임시 쉼터를 상시 점검해 안내표지판 부착, 주민 개방여부, 냉방기 이상 유무 등을 챙기면서 주민들의 쉼터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중구는 각 동주민센터에 조성한 무더위쉼터를 이달 5일까지는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6일부터는 폭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24시간 운영으로 전환을 검토 중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폭염이 지속되면 4주부터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무더위 쉼터 연장, 취약계층 방문 강화 등 만반의 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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