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메이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열리덤&세인트앤즈골프링크스는 바닷가에 위치해 바람의 영향이 크고 날씨에 따른 코스 난도가 변화무쌍한 곳이다. 억센 러프와 200개 가까운 항아리벙커, 유리판 그린 등 만만치 않은 지형지물도 이겨내야 한다. 박인비로서는 2015년 우승 이후 메이저 8승째 도전이다. "링크스에서 우승은 한 번밖에 없었다"면서 "그동안 링크스코스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일 KPMG위민스 '컷 오프' 이후 한 달 만에 출격한다. "오래 쉬기는 했어도 대회를 너무 많이 뛰어서 녹초가 되는 것보다 낫다"며 "원래 올해 전체적인 계획을 그렇게 짰고, 예전 같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동생과 함께 런던 관광도 즐겼다"고 소개했다. 미국 골프채널도 "박인비의 낮은 탄도의 샷이나 벙커 플레이, 쇼트 게임 능력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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