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모바일 고객센터 오픈

[아시아경제 이재익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모바일 고객센터를 오픈한다.

CU는 업계 최초로 전국 1만30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CU 모바일 고객센터’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유선 고객센터와 함께 운영하면서 가맹점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냉장고, 결제단말기(POS) 등 점포시설의 제품 서비스(A/S)가 필요한 경우 고객센터 상담을 거칠 필요 없이 모바일 고객센터에서 점포명과 함께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유선 고객센터와 해당 기기 전담 수리센터로 동시에 접수된다. 접수가 완료된 내역은 접수현황 메뉴에서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도 있다.

‘CU 모바일 고객센터’는 향후 이벤트 조회, 모바일 Q&A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고객센터의 도입과 함께 기존 유선 고객센터도 업그레이드했다. 유선 고객센터에서는 2일부터 일반 고객의 편의 제고를 위한 ‘이어상담’을 제공한다. ‘이어상담’은 고객이 CU고객센터와 한 차례 상담을 마친 뒤 추가적인 문제로 다시 통화를 원하면 직전에 통화했던 상담사가 자동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다.

한편 CU 유선 고객센터에서는 이달부터 고객이 상담사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음이음 ARS’도 시작한다. ‘마음이음 ARS’는 “저를 웃게 하는 제 동생”, “우리 회사가 아끼는 팀원” 등 고객을 응대하는 상담사가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통화 연결음 후 상담사에게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이재익 기자 o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