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여왕벌 위치추적기' 민간업체 2곳에 '기술이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도 '여왕벌 위치추적기' 민간업체 2곳에 '기술이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여왕벌 위치추적기를 개발해 민간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양봉농가에서 벌통 내 여왕벌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여왕벌 위치추적기'를 개발해 2일 (주)타우테크, (주)센서뷰 등 2개 업체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은 해당 업체로부터 매출액의 3%를 기술 이전료로 받게 된다.

그동안 양봉농가는 벌통을 늘리거나 일벌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여왕벌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까다로워 애를 먹었다.
이번에 개발된 여왕벌위치추적기는 여왕벌에 초소형 태그를 부착해 여왕벌의 움직임에 따라 태그의 미세자력 변화량을 여러 개의 센서가 동시에 측정하고, 이를 통해 여왕벌의 위치를 30초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추적장치에 설치된 LCD창을 통해 벌통 안에 3차원으로 여왕벌 위치를 표시해 양봉농가가 쉽게 알 수 있고 소형의 2차 전지(리튬이온)를 부착해 휴대가 간편하다.

특히 위치 추적장치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기능으로 전환돼 배터리 한 개로 농가에서 하루 종일 작업할 수 있다.

박인태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여왕벌 위치추적 장치개발은 스마트 농업으로 가는 한부분"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 기술을 활용해 벌의 생태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은 앞서 지나해 1월 여왕벌위치추적기 개발에 착수해 같은 해 9월 특허 출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