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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아동청소년 위로하는 마음나누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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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작 현재 ‘마음나누미’ 학생 상담봉사자 34명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는 학업의 부담과 불안, 폭력 등 각종 문제에 노출돼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마음을 돌보는 특별한 이들이 있다.

바로 학생 상담 자원봉사자 ‘마음나누미’들이다.
‘마음나누미’는 금천혁신지구 지역 연계 정서심리돌봄 ‘누구에게나 친구가 필요해’ 사업 중 하나로 만 60세 미만의 금천구민을 선발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자존감 향상 등 특화된 상담 교육을 받게 해 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상담 봉사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을 대상으로 ‘마음나누미’들은 ‘마음채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마음나누미’ 활동가 2~3명이 방문해 학교에 부적응하거나 상처받은 아이들과 미술, 놀이, 게임 등 집단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음나누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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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채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이번 참여를 통해 나에 대해 알고, 친구들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 이었다”, “마음 속에 솔직한 얘기를 해본 것이 얼마만인지... 친구들의 마음을 깊이 알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마음나누미’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7월10일부터 12월4일까지 총 20회기로 구성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강사진의 ‘이론수업’은 물론 ‘심리검사’와 ‘미술치료’ 등 도구를 활용한 상담분석 방법 등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상담활동의 관계개선 및 상담 접근방법을 배울 수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 34명의 ‘마음나누미’들은 지난해 14개 학교와 청소년단체 아이들 1687명에 이어 올해 19개 학교 및 아동복지시설 포함 2236명의 아이들에 상담을 해주었다.

박오임 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은 누군가가 관심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기대이상으로 나온다”며 “심적으로 지친 학생들이 위안을 받고 학교 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음나누미 활동에 대해 학교와 마을에서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금천구 교육지원과(☏2627-284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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