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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취임 한 달... ‘우문현답’서 새로운 중랑 '길'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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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중랑구청장 취임 이후 인사 쇄신 단행 후 현장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내 활력 불러일으켜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1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이 기간 류 구청장에게는 안으로는 ‘인사 혁신’, 밖으로는 ‘민생 행보’로 폭염만큼이나 뜨거운 한 달이었다.
취임 첫날인 지난달 1일 오전 9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아 방정환 선생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류 구청장은 이후 태풍 쁘라삐룬 상황 보고를 받고 수방시설을 둘러본 후 신내동 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 어르신들을 만나 뵙는 등 첫날부터 남다른 출발을 시작했다.

류 구청장은 평소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소신을 바탕으로 특히 주민과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일 같이 중랑구민을 찾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류 구청장은 노인복지관, 공동육아나눔터, 보훈단체, 지역아동센터, 전통시장, 재개발 지역 주민들까지 중랑 구석구석 많은 현장을 찾아 다녔다.
또 매주 한 번씩 오전 6시30분부터 8시까지는 지역의 환경미화원분들과 좁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청소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무더위 쉼터와 독거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묻고 애로사항을 귀기울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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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의 권위적인 모습 대신 항상 경청하고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현장에서 직접 주민 얘기를 듣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또 민생 현장을 살피는 것 못지 않게 안으로는 인사도 중요하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달려 있다는 ‘인사가 만사다’ 라는 말처럼 인사만사는 조직 운영의 관건이기도 하다.

류 구청장은 16년 만의 정권교체로 인사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대규모 인사쇄신을 통한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직원 승진 및 전보인사를 마무리했다.

첫 승진 및 전보인사는 4급(국장) 승진 3명, 5급(과장) 승진 8명을 시작으로 4급 2명, 5급 4명을 서울시와 교류시키고, 6급 이상 130명, 6급 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는 224명이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기는 등 대규모 인사였다.

이번 인사에 앞서 류 구청장은 “행정혁신을 위해 공직사회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전반적인 인력 배치 재검토를 통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 서울시-자치구 교류를 통해 정체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서울시에서 훈련된 간부급 공무원들을 대거 영입해 왔다는 점과 서울시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년 넘게 일해온 행정 전문가답게 좌충우돌 없이 조직을 빠르게 다잡아 가고 있는 점이 다른 자치구 신임 구청장과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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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구청장은 “안으로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과 경직된 조직문화의 변화를, 밖으로는 구민과의 소통과 참여로 협치도시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현장에서 구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구민들의 삶을 챙기는 든든하고 따뜻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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