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하극상 있을 수 없어…기무사 개혁 동참할 것"

"기무사는 국방부 직할, 장관에 충성 다하는 부대"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은 27일 계엄령 문건 관련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하극상'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절대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무사는 국방부 직할 부대고, 장관님께 충성을 다하는 부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령관은 '기무사 폐지설'에 대해선 "기무사의 순기능과 그렇지 않은 기능이 있다"면서 "철저히 개혁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우리 군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그런 개혁을 장관께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적극 동참해서 그 개혁을 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