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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CAR-T 美 자회사 나스닥 상장 추진…7월 주간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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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필룩스가 대장암 전이암에 대한 CAR-T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 자회사인 리미나투스를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필룩스는 지난달 미국 자회사 카티셀코아가 스캇 월드만 교수팀의 CAR-T 면역항암제 원천기술의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리미나투스를 인수 완료하고 글로벌투자은행(IB)과 나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필룩스는 카티셀코아와 리미나투스 두 미국 자회사를 합병시켜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리미나투스는 대장암의 전이암을 CAR-T 면역항암제 원천기술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사업권을 TDT(TARGETED DIAGNOSTICS & THERAPEUTICS)로부터 라이선스권한을 부여받았다. 현재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 교수팀이 관련 임상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필룩스는 CAR-T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발 빠르게 CAR-T 치료제를 고형암에 적용시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필룩스는 예정대로 스캇월드만 교수를 중심으로 대장암의 전이암에 대한 CAR-T 면역항암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미국 제퍼슨대학의 스캇 월드만 교수팀을 통해 임상 및 연구인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임상에 필요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를 나스닥 시장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며 “미국의 유명한 투자은행과 상장 관련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회사 리미나투스의 CAR-T는 대장암전이암 치료중심의 기술로써 향후 유방암, 폐암, 췌장암, 등 CAR-T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진행 중에 있어 상당한 가치평가로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도 항암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 나스닥에 상장된 Forty Seven은 1억1000만달러를 공모했고, 같은 달 27일에 Neon Therapeutics가 1억달러를 공모해 상장에 성공했다.

안 대표는 “두 회사 모두 면역항암백신(Cancer Vaccine) 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는 회사들로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시장이 나스닥 상장을 주도하는 추세”라며 “필룩스의 미국 자회사에 대한 나스닥 상장 또한 긍정적일 것이며 7월부터 상장 주간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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