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고, 현재 주가가 2분기 실적 부진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코스피는 2300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 만 미중 무역 분쟁과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 센티먼트 개선을 막는 방해 요인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다음주까지는 경계 심리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원은 "이미 글로벌 펀더멘탈은 무역 마찰과 무관하게 서서히 약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글로벌 긴축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환경 지수는 미 연준의 연내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 유로존의 양적완화(QE) 종료 선언 이후 상승 반전(긴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펀더멘탈의 사이클이 점점 하강을 향해 가는 가운데, 시장은 결국 1차 변곡점인 7월 6일 전까지 경계심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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