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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린 1타 차 선두 "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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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레이디스컵 둘째날 5언더파, 이승현과 최혜진 공동 2위

이효린이 비씨카드레이디스컵 둘째날 7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효린이 비씨카드레이디스컵 둘째날 7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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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3년 차 이효린(21)의 생애 첫 우승 기회다.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5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4) 보기를 4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7~10번홀 4연속버디,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이효린은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2016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코스랑 잘 맞는다"면서 "감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현(27ㆍNH투자증권)과 최혜진(19), 김보아(23) 등이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 류현지(20)가 2타 차 5위(7언더파 137타)다. 반면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2승 챔프' 장하나(26ㆍ비씨카드) 등은 '컷 오프'의 쓴 맛을 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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