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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 연속 3% 급락에 810선까지 미끌…'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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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3% 하락하며 810선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1월4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19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84포인트(2.96%) 떨어진 815.39로 장을 마쳤다. 3.00% 하락했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가량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808.01로 마감했던 지난 1월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25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낮췄다. 외국인은 4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와 원화 약세, 바이오주 하락 여파 등이 국내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신라젠 (-7.86%), 셀트리온헬스케어 (-7.60%), 코오롱티슈진 (-6.91%), HLB (-6.37%), 셀트리온제약 (-6.07%) 등 주요 바이오 종목들이 대거 부진했다. 바이로메드(1.55%), 휴젤(0.95%)은 상승마감했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암학회인 ASCO에서 주목받았는 넥타, 인타이트 등 주목 받았던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2차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도 바이오주 부진의 이유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해 181종목만 올랐다. 1009종목이 하락마감했다. 48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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