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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스피, 과도 우려 금물…최대 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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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부국증권은 2일 이달 코스피에 대해 예상 밴드를 2400~2550으로 제시하면서 과도한 우려는 필요없다고 밝혔다.

우선 북미정상회담 관련해서는 북한 이슈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잡음이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성환 연구원은 "문제가 된다면 신흥국 외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북한 이슈가 원화 강세를 지지했다는 점 정도가 될 것"이라며 "G2무역분쟁과 관련된 잡음이 가라앉는 가운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어 북미정상회담의 원만한 성사는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 정치적 불확실성이 위험요소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강달러 촉발 배경이 유로화 약세에 있다는 점에서 위험선호 훼손뿐만 아니라 달러의 추가 강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 우려"라면서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을 앞두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사태 진화에 적극적일 전망으로 미봉책이나마 사태 수습을 통한 빠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달러 약세 전환 시점이 되면 IT주를 중심으로 코스피도 반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시장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달러의 안정감이 확인될 경우 신흥국 위기설과 같은 노이즈는 완화될 것"이라며 "6월 FOMC를 전후한 달러 약세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약세 전환 시점에서 증시 상승 추세 복귀 시도가 가능하리라 판단한다"며 "외국인 순매수 전환 및 IT(반도체) 중심의 시장 상승 재개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후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재개로 SK하이닉스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IT 대형주의 주가수익비율(PER, 12개월 예상)은 6배 수준인 가운데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PER 각각 7.6배, 4.7배"라며 "삼성전자 2분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5.7조원, 17.5조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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