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북미정상회담 관련해서는 북한 이슈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잡음이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성환 연구원은 "문제가 된다면 신흥국 외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북한 이슈가 원화 강세를 지지했다는 점 정도가 될 것"이라며 "G2무역분쟁과 관련된 잡음이 가라앉는 가운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어 북미정상회담의 원만한 성사는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약세 전환 시점이 되면 IT주를 중심으로 코스피도 반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시장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달러의 안정감이 확인될 경우 신흥국 위기설과 같은 노이즈는 완화될 것"이라며 "6월 FOMC를 전후한 달러 약세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약세 전환 시점에서 증시 상승 추세 복귀 시도가 가능하리라 판단한다"며 "외국인 순매수 전환 및 IT(반도체) 중심의 시장 상승 재개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후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재개로 SK하이닉스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밥도 청소도 다 해주니" 살던 집 월세로 돌리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