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마타렐라 대통령은 2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고위 관료 출신인 카를로 코타렐리(64)를 새 총리로 지명했다. 앞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의 연립정권의 총리 후보였던 법학 교수 출신의 주세페 콘테가 전날 정부 구성권을 반납한 지 하루 만이다. 콘테 지명자는 오성운동과 동맹이 합의한 내각 명단 가운데, 대통령이 재정경제장관 후보인 파올로 사보나를 퇴짜 놓자 총리로 지명된 지 나흘 만에 자리에서 전격 물러났다.
다만 코타렐리가 이끄는 내각이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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