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 고온에도 끄떡없어…기존 日소재 대비 내열도·강도 20% 증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전자레인지용 고내열 플라스틱 상용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주방조리기구 전문업체 펠리테크의 전자레인지용 조리 용기인 '레인지메이트 프로'에 자사의 고내열 플라스틱 'SKYPURA'가 적용돼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고내열 조리용기 소재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가격이 뛰어나 기존의 수입소재시장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해 국내 조리용기용 고내열 플라스틱 시장은 약 1000t 규모다. SK케미칼은 향후 SKYPURA를 기내용 식기, 오븐 용기 등 다양한 주방 조리 기구 분야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태근 SK케미칼 EP사업팀장은 "일본 소재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고내열 조리용품 소재 시장을 SKYPURA로 국산화했다"며 "소재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도 SKYPURA로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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