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전남 광양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제 대상 지역은 광양읍 세풍리·덕례리, 봉강면 봉당·석사리, 옥곡면 대죽·묵백리, 진상면 비평·황죽·섬거리, 진월면 신구·월길·송금·오사·망덕·마룡·진정, 다압면 신원리 등 소나무 재선충병 집단발생지와 선단지(재선충병이 발생해 확산되는 방향 맨 앞부분), 확산이 우려되는 곳 등 총 300㏊이다.
시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로부터 중형헬기(Bell L-3)를 지원받아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1차(오는 31일~내달 1일), 2차(내달 14~15일), 3차(내달 27~28일)로 나눠 방제를 진행한다.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산림소득과 또는 각 해당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나 가축에 피해가 없지만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기간에 항공방제구역과 외곽 2㎞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세탁물 건조, 식수 노출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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