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8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0364㎢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2.9㎢)의 약 8배인 24㎢가 증가했다.
주요 증가 사유는 ▲해남군 공유수면 매립 신규등록 15.9㎢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지구 신규등록 2.8㎢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사업지구 신규등록 0.4㎢ 등이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면적이 크다.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목별 토지 면적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8개 지목으로 구분된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3834㎢(63.6%)다. 이어 답(논) 1만1282㎢(11.2%), 전(밭) 7611㎢(7.6%), 도로 3251㎢(3.2%)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임야는 강원도가 1만3774㎢(21.6%)로 가장 많았다. 농경지는 전라남도가 3308㎢(16.5%), 대지와 공장용지는 경기도가 784㎢(19.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소유 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 소유 5만1517㎢(51.3%), 국·공유지 3만3243㎢(33.1%), 법인 및 비법인 15274㎢(15.2%), 기타 330㎢(0.3%) 순이다.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통계누리와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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