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옛 모습 그대로’, 세종 문곡천 생태복원·부강약수터 명성 재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종시는 오는 2021년까지 관내 문곡천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구간별 복원계획(안).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오는 2021년까지 관내 문곡천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구간별 복원계획(안). 세종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관내 부강면 문곡천을 어류 버들치가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 1~2급수 하천으로 되돌려 놓을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복원사업은 부강면 약수터~백천 합류지점을 잇는 1.62㎞ 구간에 생태유량을 확보할 관로를 설치하고 생태호안를 정비,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에는 총 66억원(국·시비 각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곡천은 그간 수량 부족에 따른 건천화(乾川化)와 수질 오염, 구조물 설치 등으로 생태계가 훼손된 상태로 유지됐다.

이에 시는 지난 28일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고 내년 2월까지 설계 작업을 마친 후 사업을 본격화 해 오는 2021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하천복원은 수질개선과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환경생태유량을 확보, 하천 내 서식지를 복원하고 야생동물이 이용할 생태통로를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또 물 문화 자연사 광장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광장은 부강약수터를 활용해 물의 5가지 형태를 표현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생명과 자산을 상징하는 ‘용출수’, 낙수 ‘치유약수’, 풍요의 상징 ‘유수’, 청정 이미지 ‘평정수’, 치유력과 소원성취의 ‘소원분수’로 광장 틀을 만드는 게 골자다.

예로부터 부강약수터는 탄산수가 흐르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마시던 약수라는 전설과 함께 세종시민의 식수로 사랑받는 명소였다. 하지만 현재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약수터 자체가 폐쇄된 상태다.

손권배 시 환경녹지국장은 “복원사업을 통해 옛 부강약수의 명성을 되살리고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