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최종일 3타 차 대승, 켑카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 고지'를 접수했다.
로즈가 바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HSBC챔피언스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상대로 무려 8타 차를 뒤집는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11월 유러피언(EPGA)투어 터키시에어라인오픈을 제패해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우승컵을 수집하고 있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 9개 홀에서 5언더파를 보태 일찌감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로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2위(17언더파 263타)다. 에밀리야노 그리요(아르헨티나) 3위(16언더파 264타), 케빈 나(미국)가 9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앞세워 4위(14언더파 266타)를 차지했다. '텍사스보이'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32위(5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한국은 김민휘(26) 공동 58위(2언더파 278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가 공동 66위(이븐파 28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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