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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보이' 스피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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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서 시즌 첫 승 도전, 한국은 '3K브라더스' 출격

'텍사스보이' 스피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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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텍사스보이'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가 고향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이 격전지다. 지난해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준우승에 그친 '설욕전'의 의미를 더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 2016년과 지난해는 딘앤델루카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무대다.

올해는 더욱이 무관의 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주 무기인 퍼팅이 흔들리면서 13개 대회에서 3위 두 차례가 전부다. 지난해 3승을 수확하면서 신바람을 냈던 스피스가 최근 속을 태우고 있는 이유다. 지난주 AT&T바이런넬슨에 이어 2주 연속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016년 '3타 차 우승'을 일궈내는 등 이 대회에 유독 강하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랭킹 4위 존 람(스페인)과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6위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디펜딩챔프 케빈 키스너(미국)는 1953년 벤 호건 이후 무려 65년 만의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웹 심슨(미국)이 복병이다. 한국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와 강성훈(31), 김민휘(26) 등 '3K브라더스'가 동반 출격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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