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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75리터 종량제 봉투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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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광주 광산구는 “5월 1일부터 75리터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5·10·20·30·50·100리터 구성에 75리터 용량을 새로 추가한 것은 청소 노동자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서다.

100리터 종량제 봉투에 담을 수 있는 최대 무게는 25kg. 하지만 종량제 봉투 끝선에 테이프를 붙여 용량을 늘리거나, 심지어는 압축기를 사용해 겉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무게가 수십kg에 달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 노동자가 다치는 경우가 이때다. 무게를 가늠할 수 없어 종량제 봉투를 무심코 들어 올리다 어깨나 허리 근육이 파열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5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청소노동자 5명이 부상을 입고 산업재해보상보험 급여를 받았다.

문제는 한 번 당한 부상으로 원래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청소 노동자의 삶의 질이 위협받는 점이다.

광산구는 75리터 종량제 봉투 판매를 계기로 무게를 초과하는 쓰레기 배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50리터는 13kg, 75리터는 19kg, 100리터는 25kg 이하가 종량제 봉투 배출 기준이다. 무게를 초과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광산구는 75리터 종량제 봉투 판매가 청소 행정 효율을 높이고 주민 선택권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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