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은 오는 27일 분할에 따른 거래 정지를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4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11.4% 웃돌았다고 한다. 영업이익도 1555억원으로 10.3%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2.3% 상회했다.
토목 부문의 성장성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부대시설과 연결철도 공사 하자 보수와 관련해 소송이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했다. 향후 “GTX 착공 발표로 토목 부문의 매출이 늘고, 파주 주변 보유 부지의 개발 모멘텀으로 인해 2020년까지 매출액 성장성은 결코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분할 이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의 합산 예상 시가총액을 4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투자회사의 면세점, 아이파크몰 등의 보유 지분 가치의 재평가와 사업회사의 건설섹터 경협 모멘텀”을 근거로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구은모 수습기자 gooeunm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에르메스는 양반이네'…돈 있어도 못 산다는 다섯...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