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순실 '병원 입원' 2심 법정 불출석…"수술날짜 잡고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순실 '병원 입원' 2심 법정 불출석…"수술날짜 잡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병원 입원을 이유로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바람에 피고인 없이 '궐석 재판'이 진행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5일 최씨의 항소심 재판을 열었지만 최씨는 재판부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의 건강이 안 좋다. 수술 날짜를 잡고 있는데 의사는 가급적 빨리 수술하라고 한다"면서 다음 달로 재판 기일을 잡는 게 어떻겠냐고 건의했다.

최씨 측은 수술을 받기 위해 4∼5일간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했다. 1심 재판을 받을 때도 "약으로 버티고 있다"며 수차례 건강 이상을 호소해왔다. 항소심 재판 시작에 앞서도 재판부에 "건강이 안 좋아 장시간 재판을 받기 힘들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일단 최씨가 없는 상태에서 검찰 측 증인인 전직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박 전 사장은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