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쏠(SOL)'에서 외화예금을 신규로 개설하고 원하는 환율에 맞춰 환테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환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환테크 서비스는 환테크용 자동매입 기능으로 환율이 낮다고 판단될 때 조금 더 매입할 수 있고, 환율이 높을 땐 조금 덜 매입할 수 있다. 상하한 환율을 설정해 환리스크를 감소 시킬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신한은행은 환테크 외화예금 모바일 신규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외화예금을 신규하고 건당 50달러 상당액 이상 매매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한다.
엠서비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전자지갑 앱인 '모모'를 출시해 500만 가입자와 5000여개의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한 베트남 현지 사업자다.
이 서비스는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근로자가 베트남에 거주 중인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해외 송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인 '신한글로벌S뱅크'에 접속해 베트남 현지 가족의 휴대폰 번호와 영문 이름만 입력하면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을 받는 사람은 즉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고, 엠서비스의 전자지갑 앱인 모모를 이용해 현지 공과금 납부 및 마트, 영화, 식음료 결제 등 베트남 현지 5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휴대폰 번호 기반 실시간 해외 송금을 시작으로 모모의 결제 내역과 신한은행의 신용평가 모형을 결합해 베트남 현지에서 '전자지갑 특화 신용대출'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필리핀 페소화(PHP)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필리핀 페소(PHP)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필리핀 해외송금은 달러로만 송금이 가능해 수취인이 페소화로 지급 받을 경우 고객 입장에서는 이중환율 적용으로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단일 환율 적용을 하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필리핀 해외송금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국민은행 측은 기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필리핀 페소(PHP) 바로송금 서비스 시행을 통해 국내 거주 필리핀 근로자들과 필리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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