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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18년 1분기 선박 수주량 중국 제치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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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 1분기 263만CGT 수주… 중국196만CGT 보다 앞서

전세계 선박 발주량 2년새 두 배 급증…선가 상승 등 조선 경기 회복세 완연

韓 2018년 1분기 선박 수주량 중국 제치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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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 조선업이 중국을 제치고 올 1분기 수주실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의 누적 수주량은 263만CGT로 196만CGT를 기록한 중국, 80만CGT를 기록한 일본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41척, 140만CGT로 지난달보다 48만CGT 감소했다. 그러나 국가별 선박 수주량을 살펴보면 국내 조선사들이 이중 100만CGT(16척)를 수주하면서 3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보다 4만CGT, 점유율은 20%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이번 3월 한달간 국내 조선사들이 LNG선, VLCC 등 일반선을 압도적으로 수주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은 2월 대비 20만CGT가 줄어든 28만CGT(11척)를 수주, 일본은 2만7천CGT(2척) 수주에 그치며 6만CGT(7척)를 수주한 노르웨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까지 국가별 누계실적을 살펴보면 매월 상승곡선을 그리던 한국은 263만CGT(52척)를 수주, 전세계 발주량(623만CGT)의 42.2%를 차지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누계실적에서 2위로 밀린 중국은 196만CGT(78척), 31.5%의 점유율을 기록, 일본은 80만CGT로 뒤이었다.

한편 최근 3년간 1분기 누계실적을 비교해 볼 때 선박 발주량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CGT기준으로 2016년 1분기 전세계 발주량이 305만CGT였던 것에 비해, 2017년은 386만CGT, 2018년에는 623만CGT를 기록하며 수치가 급격히 늘어났다. 2016년 1분기와 비교해볼 때 2018년 1분기는 2배 이상(104%↑) 증가했다.

척수로 비교해도 2016년 159척, 2017년 170척, 2018년 186척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선종의 선가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으 볼 때 전세계 선박 발주 시장이 얼어붙었던 2016년 이후 조선 경기 회복세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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