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화제의 연구] 맞춤법에 예민한 사람, 내향적인 성향 강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화제의 연구] 맞춤법에 예민한 사람, 내향적인 성향 강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타인의 오타에 예민한 사람일수록 성격이 내향적인 성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은 흔히 맞춤법과 표준어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굳이 교정하려는 사람들을 가리켜 ‘과잉교정인간’ 혹은 ‘예민 보스(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비하하는 말)’ 등의 별명을 붙이곤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실제로 상당히 폐쇄적이고 비사교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83명의 실험자들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가상의 룸메이트가 작성한 문법 오류와 오타가 가득한 이메일을 읽도록 했다.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증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비사교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일수록 문법 오류와 오타에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흥미로운 점은 성격이 거친 사람은 문법 오류에, 내향적인 사람은 오타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성향에 상관없이 모두 문법 오류와 오타가 적은 룸메이트를 더 선호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사람의 성격이 언어를 해석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