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타인의 오타에 예민한 사람일수록 성격이 내향적인 성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은 흔히 맞춤법과 표준어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굳이 교정하려는 사람들을 가리켜 ‘과잉교정인간’ 혹은 ‘예민 보스(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비하하는 말)’ 등의 별명을 붙이곤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실제로 상당히 폐쇄적이고 비사교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비사교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일수록 문법 오류와 오타에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흥미로운 점은 성격이 거친 사람은 문법 오류에, 내향적인 사람은 오타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성향에 상관없이 모두 문법 오류와 오타가 적은 룸메이트를 더 선호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사람의 성격이 언어를 해석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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